세계 25개 유산도시 "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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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비롯한 25개 세계유산도시들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유산의 보고인 경주에서 열려야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이하 OWHC-AP)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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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레냣 베트남 후에시장 "대한민국 역사문화 대표 도시 경주가 최적지"
우리나라를 비롯한 25개 세계유산도시들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유산의 보고인 경주에서 열려야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이하 OWHC-AP)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OWHC-AP는 2013년부터 대한민국 대표 세계유산도시인 경주시가 운영하고 있다.
'유·무형 유산 활용을 통한 세계유산도시 역량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25개 도시가 참여한 이번 총회는 회원도시 시장단과 관련분야 전문가, 국내외 대학생, 청소년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 13일 열린 폐막행사에서는 OWHC-AP 회원도시 시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지지한다는 지지선언서를 작성했다.
지지선언 퍼포먼스에 참여한 도시는 덴파사르, 사왈룬토, 루앙프라방, 후에, 호이안, 캔디, 부하라, 펜지켄트, 쉬라즈, 아슈가바트 등 10개 도시다. 바쁜 일정으로 폐막식에 참여하지 못한 도시에서는 사전에 지지선언서를 작성해 사무처에 전달했다.
보레냣 베트남 후에시장은 주낙영 시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도시 경주에서 유치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5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선보일 최적의 기회로 여겨진다.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열릴 경우 세계문화유산이 집적된 도시 중 첫 번째 개최사례로 세계유산의 가치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주보문관광단지는 우리나라 1호 관광단지에서 APEC 회의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기억하는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속가능한 세계유산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뜻깊은 자리에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공감하고 지지를 선언해 준 세계유산도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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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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