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이 주도적 역할"‥신임 사무총장 이만희
[정오뉴스]
◀ 앵커 ▶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들이 총사퇴한 가운데, 후임 당직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어제 긴급 의원총회 끝에 재신임된 김기현 대표는 당과 정부, 대통령실의 관계를 건강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긴급 의원총회에서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국민의힘.
김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당이 정부와 대통령실에 민심을 전달해 반영하는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당정대가 엇박자를 내지 않도록 하되, 그럼에도 민심과 동떨어진 사안이 생기면 그 시정을 적극적으로 요구하여 관철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당 혁신 기구와 총선 준비 기구를 출범시키고,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당내 소통을 강화하고 수도권 인사와 취약계층을 대변하는 인사를 기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석이 된 임명직 당직 인선도 마무리했습니다.
우선 당의 살림살이와 내년 총선 실무작업을 총괄할 사무총장엔 경북 출신 재선 이만희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21대 국회 비례대표인 김예지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수석 대변인으로는 강원 출신 초선 박정하 의원, 선임대변인으로는 윤희석 대변인, 여의도연구원장에는 경기 출신 재선 김성원 의원, 조직부총장에는 함경우 경기 광주시 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정책위원장에는 경기 출신 3선인 유의동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정광재/국민의힘 대변인] "수도권, 또 60년대 이후 출생자들에 대한 전면 배치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70년대생들이 대거 배치됐고요.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선거 패배로 드러난 국민들의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 단순 인물 바꿔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국정쇄신이나 당정관계 등 기본적인 변화 이런 것은 전혀 좀 찾아볼 수가 없는 단순 꼬리 바꿔치기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83%대 득표율로 패한 정의당에선 청년정의당 대표가 사퇴하며, 이정미 대표와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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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33757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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