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日 우사시,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 격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시가 일본 우사시와의 우호관계를 '해외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격상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고레나가 슈지 우사시장, 이철우 경주시의장과 나가마츠 카오루 우사시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레나가 슈지 우사시장은 "두 도시는 고대 신라시대부터 이어온 교류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자매도시 협정 체결로 두 도시가 더욱 공고한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낙영 시장 "APEC 정상회의 유치도시 경주 지지" 당부
경북 경주시가 일본 우사시와의 우호관계를 '해외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격상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고레나가 슈지 우사시장, 이철우 경주시의장과 나가마츠 카오루 우사시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1992년 두 도시가 우호도시 결연을 맺을 당시 시장이었던 이원식 전 경주시장을 비롯해 두 도시 간 민간 교류를 추진해 왔던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우사시는 일본 오이타현 북부 구니사키 반도 밑에 위치한 도시로 신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 남산 석불과 매우 유사한 석불이 우사 전역에서 발견된 데다, 경주 외동에서 출토된 종방울과 똑같은 모양의 동탁이 우사에서도 발견됐다.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경주시와 우사시는 지난 1992년 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고레나가 슈지 우사시장은 "두 도시는 고대 신라시대부터 이어온 교류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자매도시 협정 체결로 두 도시가 더욱 공고한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우사시에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성권과 협력을 당부했고, 우사시도 매우 긍정적으로 답했다.
고레나가 슈지 우사시장 일행은 협정 체결 이후 신라문화제 화백제전에 참석해 신라문화를 직접 경험한 뒤 14일 귀국길에 올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매결연 협정 체결을 계기로 두 도시 간 끈끈한 연대가 미래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투표]고속버스 등받이 '확'…항의하자 "어쩌라고 너나 해"
- 구급차 타고 행사장 간 김태우…'무면허' 운전자 실형
- 김재원 "이준석은 정치 기계, 응석받이로 보면 안 돼"
- 불륜 사진이 SNS에?…흥신소가 몰래 찍고 홍보차 공개
- 지적장애 직원 고용 후 수차례 성폭행…보조금까지 꿀꺽한 제빵사장
- 금감원은 홍콩 IB에 왜 발끈했나?
- 대통령실, '민생·개혁' 속도…강서 보선 패배 차분히 대응
- '압구정 롤스로이스' 20대 "도주하려고 하지 않았다"
- '양평道 특혜 의혹' 존재감 드러낸 김동연…지지층 급증
- 3곳 이상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 448만명…'역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