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거리미사일 조기배치…北"전쟁국가 日은 허구가 아니라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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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6일 장거리미사일의 조기실전배치 방침을 밝힌 일본을 비난하며 "일본의 재침, 전쟁국가 일본은 허구가 아니라 실체이며 현실로 됐다"고 논평했다.
북한은 이날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전쟁국가 일본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책동을 엄정히 주시하고 있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이 이제는 《전수방위》라는 거추장스러운 가면을 완전히 벗어던졌다"며, "10일 일본방위상은 우리와 중국 등 주변국을 직접 타격하는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를 위한 장거리미사일의 실전배치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역설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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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6일 장거리미사일의 조기실전배치 방침을 밝힌 일본을 비난하며 "일본의 재침, 전쟁국가 일본은 허구가 아니라 실체이며 현실로 됐다"고 논평했다.
북한은 이날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전쟁국가 일본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책동을 엄정히 주시하고 있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이 이제는 《전수방위》라는 거추장스러운 가면을 완전히 벗어던졌다"며, "10일 일본방위상은 우리와 중국 등 주변국을 직접 타격하는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를 위한 장거리미사일의 실전배치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역설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일에는 미국에 찾아가 미국제 장거리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제공해줄 것을 구걸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북한의 논평은 "일본 《자위대》 무력은 이미 오래전에 《전수방위》의 수요를 초월했다"며, "일본의 오만한 선택은 안전에 대한 새로운 도전들을 산생시킬 것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긴장상태를 더욱 격화시키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어 "일본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중대한 사명을 지닌 우리 공화국무력은 패전의 역사를 망각하고 대를 물려가며 조선의 국토를 노리고 또다시 이 땅 우에 전범기를 날리려는 천년숙적 일본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논평 보도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이 일본의 군사적 동향에 대해서 일일이 비판해 왔던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 조금 더 원인관계를 정확하게 해야 될 필요가 있다"며, "한반도 지역에서 동북아 지역에서 긴장을 고조시킨 것은 북한이 스스로 자초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입장을 밝히고, 정부는 "한·미·일 협의를 통해서 북한의 위협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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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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