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카톡방서 여성부원 '성희롱'…대학생 3명 검찰 송치

김덕현 기자 2023. 10. 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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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단체 대화방에서 같은 동아리 여성부원들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한 서울시립대 학생 3명이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시립대 재학생 3명을 모욕 혐의로 이달 초 서울북부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시립대의 한 스포츠 동아리 부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동아리 매니저 등 여성부원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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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단체 대화방에서 같은 동아리 여성부원들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한 서울시립대 학생 3명이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시립대 재학생 3명을 모욕 혐의로 이달 초 서울북부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시립대의 한 스포츠 동아리 부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동아리 매니저 등 여성부원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7월 27일 피해자들이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가해자들의 언행을 고발하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들은 채팅방에서 여성부원의 SNS 사진을 캡처해 올린 뒤 외모를 평가하거나 조롱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은 교내 인권센터에도 신고해 학생징계위원회를 열어 가해자들을 징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시립대는 사건 관계자를 상대로 면담 조사를 마쳤고, 교내 인권센터 심의위원회를 거쳐 가해자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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