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현장 고령·외국인 `찾아가는 안전교육` 실시

김남석 2023. 10. 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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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고령의 내·외국인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에 나선다.

김성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고령 근로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상담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적, 문화적인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상담과 교육을 통해 보다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어 재해발생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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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고령의 내·외국인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에 나선다.

시는 16일부터 서울시내 공사현장에서 하반기 찾아가는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중 50대 이상 근로자가 61.8%를 차지하고, 외국인 근로자 비중도 15%에 달하는 등 고령과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맞춤형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안전 작업수칙 관련 사례별 강의, 건축, 토목 등 현장별 안전사고 유형을 보여주는 VR 가상체험을 중점으로 실시한다. 또 근로자의 고령화로 인한 안전하고를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생활적응을 돕는 일대일 상담도 마련했다.

아울러 정보 접근이 취약한 근로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담은 리플릿을 배포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근로자 휴게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고령 근로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상담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적, 문화적인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상담과 교육을 통해 보다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어 재해발생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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