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교사-학원 유착 ‘사교육카르텔’ 의혹 75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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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학수학능력시험·모의평가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과 학원 사이 유착에 따른 '사교육 카르텔' 의혹 관련 75건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6일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관련해 본청 중대범죄수사과와 전국 시·도청에서 모두 75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직 교사가 입시 학원으로부터 최대 수억 원의 돈을 받고 문제를 공급한 혐의(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를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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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학수학능력시험·모의평가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과 학원 사이 유착에 따른 ‘사교육 카르텔’ 의혹 관련 75건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6일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관련해 본청 중대범죄수사과와 전국 시·도청에서 모두 75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이달 초까지 현직 교사들의 자진 신고를 접수해 사교육 업체 21곳과 교사 22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수사 대상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온 수사 의뢰뿐 아니라 경찰청 자체 첩보를 통한 사건과 경찰에 직접 고발된 건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직 교사가 입시 학원으로부터 최대 수억 원의 돈을 받고 문제를 공급한 혐의(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를 들여다보고 있다.
학원가에서 ‘빅3’로 꼽히는 시대인재,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등이 이번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또 이들이 보유한 출판 계열사 다수와 일타 강사, 현직 교사 등 수십 명이 입건됐다. 경찰은 조만간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1일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시대인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후 관련자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규태 기자 kgt9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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