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R&D 우수 기업 50개 첫 선정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의 내년 R&D(연구개발) 예산이 대폭 삭감된 가운데 중기부가 우수 R&D 기업 50곳을 처음으로 선정, 발표했다.

중기부는 중기부가 지원한 R&D 성과 완료 과제를 대상으로 공모와 성과 검증,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사업화 우수 기업 30곳, 국가 전략 기술 분야 국제 수준의 기술력 달성 기업 6곳, 경영 위기 등을 극복하고 재도전에 성공한 기업 7곳, 산업 안전 등 공공 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혁신 제품 기업 7곳 등 총 50개 기업을 R&D 우수 성과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기부는 선정 기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저리 융자 및 투자 지원과 함께 해외 전시 참여와 후속 기술 개발 우대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의 내년 R&D 예산은 1조 3200억 여원으로, 올해(1조 7700억 여원)보다 25% 삭감됐고, 특히 소재부품장비 R&D를 주로 지원하는 소부장 특별회계 예산은 336억원으로 올해 2183억원보다 무려 85%나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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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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