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10. 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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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45001 인증...‘안전경영TFT’도 박차
롯데물산이 국제표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왼쪽), 조현기 롯데물산 안전경영TFT 팀장 <사진=롯데물산>
롯데물산이 한국국제규격인증원(KIC)으로부터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산업 보건·안전 관리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 인증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해, 조직과 노동자의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지난해 1월 안전관리 전담 조직인 ‘안전경영TFT’를 신설한 롯데물산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안전경영 강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안전경영TFT는 ‘중대산업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산업안전보건협의체와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해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각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물산은 온라인 안전신문고도 운영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몰을 비롯해 외부 사업장에 관한 안전 제보를 받고 있다. 위험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견하면 내부 종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제보할 수 있다. 안건이 접수되면 관계자에게 즉시 통보해 조치를 취하고, 진행사항을 제보자에게 공유하는 방식이다.

롯데물산 안전경영TFT 직원들이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롯데물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분기별 정기 안전교육과 연 1회 재난안전교육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적 기준인 연 1회를 넘어서, 월 2회 정기 소방훈련과 비상대기조 훈련 등이 연 48회에 달한다는 것이다.

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본부장은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ISO45001 인증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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