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투자사기 벌인 50대, 도피 중 치과 치료 받으려다 경찰 체포
장충식 2023. 10. 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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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원대의 투자 사기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뒤 잠적해 도피 중이던 50대가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들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의 신병을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인계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앞서 80여명을 대상으로 한 투자금 편취 범죄와 관련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자 잠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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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명 피해자 투자금 편취 범죄 연루, 징역형 받은 뒤 잠적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수십억원대의 투자 사기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뒤 잠적해 도피 중이던 50대가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들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의 신병을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인계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앞서 80여명을 대상으로 한 투자금 편취 범죄와 관련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자 잠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판결이 확정됐음에도 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A씨에 대해 형 집행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2시 45분 검찰 수사관으로부터 A씨가 수원시 영통구 한 치과에 내원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해당 치과 복도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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