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새 사무총장, 경찰대 출신…“계파색은 옅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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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6일 신임 사무총장에 대구·경북(TK) 지역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을 임명함에 따라 '김기현 지도부 2기 체제'에서 역할이 주목된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사무총장이 당내 공천권에 직·간접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은 만큼 이 사무총장의 앞으로 행보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정계에 입문한 이 사무총장은 제20대 총선에서 경북 영천시·청도군을 지역구로 당선돼 초선 의원 시절부터 원내부대표 겸 원내대변인 등 당직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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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원내대표와 선후배
국민의힘은 16일 신임 사무총장에 대구·경북(TK) 지역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을 임명함에 따라 ‘김기현 지도부 2기 체제’에서 역할이 주목된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사무총장이 당내 공천권에 직·간접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은 만큼 이 사무총장의 앞으로 행보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경찰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맡았고,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지낸 후 퇴임했다. 지난 2016년 정계에 입문한 이 사무총장은 제20대 총선에서 경북 영천시·청도군을 지역구로 당선돼 초선 의원 시절부터 원내부대표 겸 원내대변인 등 당직을 지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수행단장을 맡아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로 보는 시선도 있지만, 계파색이 옅다는 시각도 있다. 앞서 친윤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경찰 간부후보 출신인 이철규 의원이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새로 취임한 이 의원도 경찰대 2기여서 전·현 사무총장이 모두 경찰 출신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경찰대 1기인 윤재옥 원내대표와는 선후배 사이다. 이 사무총장은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집권 여당의 각종 민생 정책을 발굴하는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도 맡고 있어 윤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 운영을 함께해 왔다. 사무총장은 당의 조직, 인사, 재정 등 정당의 운영에 관련된 일을 맡게 돼 ‘정당의 살림꾼’으로 불린다. 그뿐만 아니라 당 대표 및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등 선거 국면에서 공천 실무를 총괄한다. 이에 따라 이 사무총장이 내년 총선 국면에서 공천 관리를 잡음 없이 진행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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