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괴물 공격수 우울한데, “내년 여름 집에 머무를 수도” 조롱 메시지, ‘그래서 메시가 발롱도르 8관왕!’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괴물 공격수이지만, 대표팀 운은 없다.

노르웨이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A조 예선 8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노르웨이는 이날 패배로 3승 1무 3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면서 3위에 그쳤다. 조 2위까지 유로 2024 본선 직행이 불발된 것이다.

노르웨이의 본선 직행 불발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고개를 숙였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적응 없이 곧바로 괴물 공격수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홀란드는 36골을 기록해 역대급 퍼포먼스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괴물 공격수, 폭격기라는 기분 좋은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홀란드는 대표팀 운이 없다. 유럽 변방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노르웨이는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고 내년 여름 열리는 유로 2024까지 초대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노르웨이의 유로 2024 출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으로 실낱같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네이션스리그 플레이오프를 통해 3개의 팀이 유로 2024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노르웨이의 네이션스리그 순위는 8위다. 위 순위의 팀이 유로 2024 예선 결과로 본선에 직행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onefootball’은 “홀란드는 내년 여름 집에 머물러야 할 수도 있다”며 유로 2024 불발 가능성을 조명했다.

댓글에서는 ‘그래서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 8관왕’, ‘메시를 위한 8번째 발롱도르가 로딩 중이다’는 등의 메시지가 보였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EPL,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득점왕까지 거머쥐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2023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대항마는 축구의 신 메시다. 월드컵 우승으로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 중이다.

메시는 커리어를 보내면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유독 월드컵 무대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2014년 결승전에서 독일에 덜미를 잡혀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메시가 드디어 한풀이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대회에서 프랑스를 꺾고 정상에 오르면서 우승 컬렉션에 비어있던 월드컵 트로피를 추가했고 한풀이에 성공했다.

메시가 월드컵 우승으로 대관식을 치르면서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수상이 기정사실이라는 분위기가 강하게 감지되는 중이다.

메시가 2023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된다면 8회 수상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리처 리포트, livescore, SPORT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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