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홍콩오픈 테니스 우승…중국 대회 챔피언은 정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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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우승자 레일라 페르난데스(60위·캐나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프루덴셜 홍콩오픈(총상금 25만9천303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또 15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끝난 WTA 투어 커뮤니케이션스 뱅크 정저우오픈(총상금 78만637 달러)에서는 홈 코트의 정친원(24위·중국)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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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1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우승자 레일라 페르난데스(60위·캐나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프루덴셜 홍콩오픈(총상금 25만9천303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페르난데스는 15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카테리나 시니아코바(85위·체코)에게 2-1(3-6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2002년생 페르난데스는 2021년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역시 2002년생 동갑인 에마 라두카누(282위·영국)와 '틴에이저 맞대결'을 벌인 선수다.
당시 결승에서는 라두카누가 2-0(6-4 6-3)으로 이겼다.
페르난데스는 몬테레이 오픈을 2021년, 2022년 연달아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투어 통산 3번째 단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만4천228 달러(약 4천600만원)다.
또 15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끝난 WTA 투어 커뮤니케이션스 뱅크 정저우오픈(총상금 78만637 달러)에서는 홈 코트의 정친원(24위·중국)이 우승했다.
정친원은 결승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18위·체코)를 2-1(6-2 2-6 6-4)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 12만150 달러, 한국 돈으로 1억6천만원 정도를 받은 정친원은 시상식에서 마이크를 들고 직접 노래를 불러 팬들의 환호를 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15일 아시아권에서 끝난 WTA 투어 대회 단식은 모두 아시아 국적 또는 아시아계 선수가 우승했다.
서울에서 끝난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서는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가 우승했는데, 페굴라의 어머니 킴은 서울에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입양됐다.
또 페르난데스는 어머니가 필리핀계 캐나다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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