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병욱 "허위 보도 의혹 관련, 보고 받거나 지시한 적 없다"

박기완 2023. 10. 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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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허위 보도' 의혹과 관련해, 자신은 보고를 받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6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당시 자신은 '대장동 대출브로커' 조우형 씨의 친척, 이 모 씨를 제보자로서 만났고 제보받은 이후 전개상황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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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허위 보도' 의혹과 관련해, 자신은 보고를 받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6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당시 자신은 '대장동 대출브로커' 조우형 씨의 친척, 이 모 씨를 제보자로서 만났고 제보받은 이후 전개상황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허위 보도를 한 것으로 지목돼 검찰 압수수색 대상에 오른 허재현 기자는 기사를 통해 처음 접했고 자신은 모르는 관계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의원과 김 의원 보좌관이 지난해 3월 이 씨를 만나, 윤석열 당시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가짜뉴스 프레임을 사전 모의했다며, 이재명 후보 캠프가 배후라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대선 직전 불거진 '허위 인터뷰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관련 제보를 받았을 뿐, 이후 전개를 전혀 알지 못한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6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당시 대장동 대출브로커 조우형 씨의 친인척 이 모 씨를 제보자로서 만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허위보도에 대해 보고받거나 지시한 적이 없고, 해당 기사를 보도한 허재현 기자와도 모르는 관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허위 인터뷰 의혹을 받는 허 기자의 압수수색 영장에 김 의원의 이름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최 모 보좌관과 함께 지난 2021년 12월, 이 씨를 만났고 당시 자리에서 녹음된 녹취록이 허 기자에게 전달돼 보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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