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동호회 자전거 들이받은 화물차…3명 부상

화물차가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몰던 자전거들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15일) 오전 11시 40분쯤 가평군 청평면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가 앞서 가던 자전거 1대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여파로 자전거가 넘어지고 차량도 앞으로 쏠리면서 함께 이동하던 자전거 총 3대가 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난 자전거 운전자들은 동호회 소속으로,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가평군 일원에서 자전거를 탄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걸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