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복권 판매액, OECD 평균보다 26%↓…"인식·규제 완화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의 복권 판매액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에 가입된 34개 국가의 복권 판매액은 2306억8940달러(약 312조 원)로 전체의 76%에 달했다.
복권을 가장 많이 판 국가는 미국(1025억3830달러, 약 138조 원)이며, OECD 국가 평균 복권 판매액은 67억8500만 달러(약 9조 원)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정태호 의원실 발표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우리나라의 복권 판매액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판매액도 적정 판매액보다 적었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전체 복권 판매액은 3019억1020만 달러(약 409조 원)였다.
OECD에 가입된 34개 국가의 복권 판매액은 2306억8940달러(약 312조 원)로 전체의 76%에 달했다. OECD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전체의 61%임을 감안하면 복권은 OECD 국가에서 더 많이 판매됐다고 추산된다.
복권을 가장 많이 판 국가는 미국(1025억3830달러, 약 138조 원)이며, OECD 국가 평균 복권 판매액은 67억8500만 달러(약 9조 원)였다.
한국은 50억1940달러(약 6조7700억 원)로 OECD 34개국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OECD 평균보다 26%가량 적었다.
정태호 의원실은 한국의 복권 산업이 사회적 인식과 각종 규제 등에 발전 속도가 더디다고 지적했다. 복권의 사행성에 주목하는 인식과 규제에 비중을 둔 복권 관련 정책 때문에 경제 규모 대비 복권 산업이 성장하지 못했다는 해석이다.
정태호 의원실은 "복권 산업은 사행산업인 동시에 공익사업 재원으로 활용되는 특성이 있다"며 "규제 완화는 이런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 균형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산업·중기부 산하 公기관 70%, '제2의 전주환' 안 막는다
- 글로벌 IB, 카카오·호텔신라 등에 '불법 공매도'…개미 '충격'
-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 [TF사진관]
- [2023 TMA] 제로베이스원 진짜 천재다 '얼굴천재' (영상)
- [2023 국감] 서울시 국감 돌입…쟁점은 기후동행카드·안전
- 기아, '가성비+인프라' 전기차 대중화 전략…'충전 시간' 문제는요?
- 배우 전향한 로운, '이연불'→'혼례대첩'으로 열일 행보[TF초점]
- 'KT&G 전무후무 장기집권' 백복인 사장, 4연임 도전할까
- '당무 복귀 임박' 이재명, 당내 통합 숙제 풀까?
- LG트윈스, 29년 만에 KBO 정규시즌 우승…환한 트로피 '번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