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日, 경제대책으로 재원확보해야…외환시장 개입은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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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 경제의 호조를 감안하면 재정 부양책은 필요 없다고 지적, 정부가 책정중인 경제 대책에서는 재원을 확보하라고 요구했다.
환율 개입이 타당한 것은 시장의 기능부전이나 금융안정 리스크의 고조, 인플레이션 전망의 불안정화 같은 경우인데 일본은 지금 그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분석하고, 외환시장 개입은 현시점에서는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을 나타냈다고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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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 경제의 호조를 감안하면 재정 부양책은 필요 없다고 지적, 정부가 책정중인 경제 대책에서는 재원을 확보하라고 요구했다. 또 최근 엔화 약세는 미국 등과의 금리차 등 펀더멘털(기초여건)을 반영하고 있어 환율 개입이 불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산자야 판스 IMF 아시아태평양국 부국장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14일(현지시간) 일부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16일 보도했다.
IMF는 최신 경제전망에서 2023년 일본의 성장률을 2.0%로, 7월 시점의 예측에서 0.6%포인트의 대폭 상향조정했다. 판스 부국장은 "지금이야말로 재정건전화의 지속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경제 대책에 대해서는 지출을 커버할 만큼의 "충분한 재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고, 전체적인 보조금보다는 대상을 한정한 지원이 취약계층에게 효과적이라고 호소했다.
또 엔저에 관해 "환율은 펀더멘털에 의해서 크게 움직인다"고 강조하면서 "금리 차이가 있는 한, 하락 압력에 직면한다"고 지적했다.
환율 개입이 타당한 것은 시장의 기능부전이나 금융안정 리스크의 고조, 인플레이션 전망의 불안정화 같은 경우인데 일본은 지금 그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분석하고, 외환시장 개입은 현시점에서는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을 나타냈다고 통신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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