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미국에 리피니시 컬러센터 설립… “글로벌 경쟁력 강화”

김성훈 기자 2023. 10. 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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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미국에 자동차 보수용 리피니시 페인트(Refinish Paint) 컬러센터(사진)를 구축,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CC 관계자는 "유성과 수성, 범용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고, 유수 글로벌 제조사와 견줘 리피니시 페인트 품질이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세계 자동차들의 컬러 배합을 연구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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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조색사 배치해 車보수 지원
브랜드인지도·이미지 제고 나서

KCC가 미국에 자동차 보수용 리피니시 페인트(Refinish Paint) 컬러센터(사진)를 구축,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CC는 미 텍사스 댈러스에 ‘미국 리피니시 컬러센터’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리피니시 컬러센터는 자동차 보수용 도료의 색상 배합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곳으로, 미국 센터는 KCC의 첫 번째 해외 센터다. 국내에는 경기 안성에 컬러센터가 있다.

미 리피니시 컬러센터는 미국은 물론, 남미와 캐나다 등 미주 지역 전체를 중심으로 세계 리피니시 페인트 시장에 진출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KCC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의 집합소로 불리는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컬러 배합 연구를 통해 컬러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KCC는 미 리피니시 컬러센터에 전문 조색사를 배치해 현장 조색시스템인 ‘MM(믹스 앤 매치)’을 현지 시장에 알리고, 기술 지원은 물론 수시로 도장 시연 및 세미나를 개최해 KCC 브랜드를 홍보할 방침이다. 리피니시 외에 건축, 플랜트, 공업, 자동차, 선박 등에 적용되는 페인트 제품도 알리기 위해 컬러센터에 페인트 전용 전시관을 마련했다.

KCC 관계자는 “유성과 수성, 범용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고, 유수 글로벌 제조사와 견줘 리피니시 페인트 품질이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세계 자동차들의 컬러 배합을 연구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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