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단지내 상가?… 재건축 기대 우성상가 ‘1㎡당 1.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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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 단지 상가(㎡당 가격 기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성상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외의 수도권(인천·경기)에서 올해 ㎡당 매매가격이 가장 높았던 곳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벽산아파트 단지 내 상가 지하층 9.22㎡로, ㎡당 매매가격이 2495만 원이었다.
단위면적(1㎡)이 아닌 거래 총액 기준으로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상가 4층 284.12㎡가 4월 38억 원에 계약돼,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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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위는 안양 벽산아파트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 단지 상가(㎡당 가격 기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성상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상위 10위권 상가는 하나도 빠짐없이 강남구에 자리했다. 매매 대금 총액 기준 1위는 같은 도곡동의 도곡렉슬 상가였다.
1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8월 우성상가 지하층 5.09㎡가 7억5000만 원에 팔렸다. ㎡당 1억4735만 원으로 올해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상가의 지하층 5.12㎡(7월)가 ㎡당 1억4648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톱10’을 보면 우성상가 5개, 압구정동 미성상가 1개, 일원동 상록수 단지 내 상가 4개 등 강남 지역의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단지 상가가 휩쓸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이 신(新)고가를 경신하는 등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재건축 투자 수요가 아파트뿐 아니라 단지 내 상가에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의 수도권(인천·경기)에서 올해 ㎡당 매매가격이 가장 높았던 곳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벽산아파트 단지 내 상가 지하층 9.22㎡로, ㎡당 매매가격이 2495만 원이었다. 지방의 ㎡당 최고가 거래 사례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대우마리나아파트 상가 지하층 9.02㎡였다. ㎡당 가격은 2882만 원이다. 단위면적(1㎡)이 아닌 거래 총액 기준으로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상가 4층 284.12㎡가 4월 38억 원에 계약돼,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2위는 강서구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 2층 197.04㎡(7월)로 22억2000만 원에 팔렸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상가 1층 10.97㎡가 5월 14억2000만 원에 거래돼 뒤를 이었다.
함 랩장은 “단위면적당 가격과 달리 전체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2000년 이후 준공된 상가가 상위권에 많다”며 “재건축 투자목적 상가의 경우 면적이 초소형 위주여서, 전체 거래금액으로는 상위권에 들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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