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메드라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1호점 개점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IPO '부칼라팍'과 손잡아…동남아 시장 개척 박차
'K-패션' 열풍 분 인도네시아, 개성 있는 그래픽 티셔츠와 셋업류 인기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스트리트웨어 의류 브랜드 '아크메드라비(ADLV)'는 이달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다 카푹 비치(PIK)에 첫 공식 매장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동남아는 이미 아크메드라비 인지도가 탄탄하게 구축된 지역이다. 아크메드라비는 최근 연이어 베트남 매장을 열어동남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 중이다. 실제 매장 단위당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매장도 높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크메드라비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신선하면서 트렌디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아크메드라비는 밀레니엄 라이프와 스타일 또는 Z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로 평가된다. 우수한 퀄리티와 편안한 착용감을 갖춘 티셔츠 제품의 인기가 특히 높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독특하면서도 대중에게 사랑을 받는 아트웍을 적용한 제품들이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23F/W 시즌에 맞춰 아크메드라비에서는 새로운 심볼 로고를 중심으로 제품 속 아트웍과 로고플레이를 비롯해 액세서리와 디테일에서도 더욱 향상된 제품들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크메드라비 인도네시아 브랜드 대표 로이는 "경제 상황과 사람들의 구매력이 개선된 동시에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의 수가 증가한 만큼, 당사의 제품이 인도네시아 사람들 사이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아크메드라비 관계자는 "한국 스타일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요구와 한국 브랜드 호감도가 꾸준히 상승 중"이라며 "이번 23F/W에서는 크리쳐 콘셉트와 함께 그룹 세븐틴의 ‘정한’을 모델로 기용해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 판로를 확대한 만큼 아크메드라비를 더욱 글로벌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아크메드라비는 국내 스타와 아이돌 가수들이 즐겨 입으며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2017년 출시 이후 한국, 중국, 호주, 베트남 및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 수십만 개 이상의 제품을 성공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