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서울 ADEX 2023' 참가…실제 무인기 기체 전시

▲ 서울 ADEX 대한항공 부스

대한항공은 오는 17∼22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 2023'에 참가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ADEX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최하고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입니다.

전 세계 35개국 550개 사가 참여합니다.

대한항공은 야외 전시장에 중고도 무인기 실기체와 사단무인기, 발사대, 지상 통제 차량 등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실내 전시장에는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일반 레이더로 탐지하기 힘든 '저피탐' 무인 편대기, 전술급 사단 무인기 등을 내놓습니다.

발사체 및 군용기 성능개량 사업까지 아우르는 '체계 종합업체'로서 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항공우주 사업본부를 중심으로 국내 무인항공기 분야를 주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14년 국내 최초로 군용 무인기 형식인증을, 2018년 사단 정찰용 무인기 감항 인증을 각각 획득했습니다.

스텔스 기술과 우주 발사체 연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1979년부터는 국군과 미군 군용기 5천대 이상을 창정비(MRO·항공기를 정비·수리·재생하는 일련의 작업)하고 군용기 성능을 개량해온 아시아태평양 최대 정비센터도 갖췄습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미래 핵심기술을 주도해 우리나라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연합뉴스)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