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코스닥 2% 하락… 외국인 ‘팔자’ 속 이차전지주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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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0.56% 내린 2442.43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지수는 2.23% 내린 804.42를 기록하며 800선을 아슬하게 지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249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고, 개인이 1139억원, 기관이 157억원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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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지상전 돌입이 임박한 가운데, 전쟁 확전 공포가 커지며 투심이 위축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세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 내린 2432.30을 기록했다. 이날 0.56% 내린 2442.43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지수는 2.23% 내린 804.42를 기록하며 800선을 아슬하게 지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24% 내린 812.57에 개장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1783억원어치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34억원, 47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249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고, 개인이 1139억원, 기관이 157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이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이차전지 관련 주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모두 2%대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이 4%, POSCO홀딩스도 2%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이 4.07% 내린 23만6000원에 거래됐고, 에코프로##가 3% 내린 80만80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장 초반 4% 급락하며 한 때 80만원 선 아래로 주저앉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상승 출발했다.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350.8원에 출발한 환율은 1350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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