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보궐선거 참패에 "민생 최우선 자세 보여야 할 때"

권혜정 기자 2023. 10. 16.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의 국민의힘 참패와 관련해 "준엄한 국민 앞에 겸손하게 민생 최우선의 자세를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천시(天時), 지리(地利), 인화(人和) 중 인화가 으뜸이라 했는데 그 인화를 무너뜨린 정치가 무엇을 도모할 수 있겠는가"라며 "매미가 허물을 벗듯 탈피의 자세로 준엄한 국민 앞에 겸손하게 민생 최우선의 자세를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투쟁 벗어나 애민 정치로 복귀하는 것이 효과낼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의 국민의힘 참패와 관련해 "준엄한 국민 앞에 겸손하게 민생 최우선의 자세를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생활 정치의 위력'이라는 글을 올리고 "보궐선거 패배 후 백가재명식의 해법이 등장하고 있다"며 "사람을 바꾸는 것으로는 분위기 전환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천시(天時), 지리(地利), 인화(人和) 중 인화가 으뜸이라 했는데 그 인화를 무너뜨린 정치가 무엇을 도모할 수 있겠는가"라며 "매미가 허물을 벗듯 탈피의 자세로 준엄한 국민 앞에 겸손하게 민생 최우선의 자세를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투쟁에서 벗어나 약자를 보듬고 생활을 챙기는 애민의 정치로 복귀하는 것이 더디고 잔잔하지만 강력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열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17.15%p 차이로 크게 앞서며 강서구청장에 당선된 바 있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