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떠나기 전에 미리 체험하고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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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여름까지 국내외 여행객 규모가 지난해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긴 코로나 터널을 지나면서 억눌렸던 여행 욕구의 봇물이 터진 건데요.
이렇게 떠난다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고민은 어디로 가야 할지 결정하는 부분이죠.
지난 주말, 국내외 여행지 문화를 미리 체험하고 여행 상품도 보다 저렴하게 계약할 수 있는 장이 열렸습니다.
김정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 여행사 부스 앞.
올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상담을 받기 위해 온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안신영 /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 언니가 여행 좋아해서 같이 가자 그래서 오게 됐어요. 박람회가 가격적으로도 괜찮고 혜택이나 이런 게 많아서… 동남아 쪽 일단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기다린 지) 30분? 30분 정도 된 것 같아요.]
[구예원 / 노랑풍선 마케팅부 부서장 : 현장에서 예약하셨을 때만 저희가 방문해 주셨기 때문에 특별하게 할인 혜택이라든지 현지에서 서비스 혜택 등 이런 것들을 드리고 있고요. 뒤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기하시는 분들이 80명 정도.]
여행 박람회 '트래블쇼'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국내외 여행지의 특산물도 맛볼 수 있고, 현지에서 살 수 있는 기념품도 볼 수 있습니다.
여행 관련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습니다.
이곳에서는 이렇게 몽골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전통 천막집 게르에서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여행지를 고르기 전 현지 문화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홍재 /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 오프라인이 그래도 직접 참여하거나, 보거나 이럴 것도 많고 (여행을) 많이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국내 여행사와 해외 관광청, 호텔과 여행 플랫폼이 대거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는 총 5만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강순영 / 대한중소여행사협동조합 본부장 : (이곳에서) 실질적으로 예약도 이뤄지고 있거든요. 예약할 의사가 있다고 표시해 주신 분들이 대략 400~500명 정도 돼요.]
올해 3회 차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내년 10월에도 열립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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