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폐내화물 100% 재활용…탄소 저감 앞장

장병철 기자 2023. 10. 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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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폐내화물 100% 재활용'에 성공해 탄소 감축에 활용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제철소 개보수공사 시에 발생하는 폐내화물을 기존에는 주로 매립하거나 재생 내화물원료에 한정해 재활용했으나, 최근 자원 순환 및 탄소 저감을 위해 시멘트 부원료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지난해부터 재활용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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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탄소배출 3만t 감축 및 처리비용 14억 원 절감
제철소 주조 공정에 내화물을 시공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은 ‘폐내화물 100% 재활용’에 성공해 탄소 감축에 활용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내화물은 해수에서 추출한 마그네시아를 주원료로 사용해 벽돌 모양 등으로 만든 것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소 등에도 폭넓게 사용되는 산업 기초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제철소 개보수공사 시에 발생하는 폐내화물을 기존에는 주로 매립하거나 재생 내화물원료에 한정해 재활용했으나, 최근 자원 순환 및 탄소 저감을 위해 시멘트 부원료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지난해부터 재활용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가 지난해 재활용한 1만7000t의 내화물을 연간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3만t을 저감하는 효과로, 나무 375만 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비슷하다. 처리 비용 14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다.

이 밖에 폐내화물로 국내 관련 업계와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2021년부터 국내 시멘트 업체와 자원순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리카, 알루미나 등 시멘트 부원료로 유용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폐내화물을 공급하고 있다. 내화물 원료 공급사에도 폐내화물과 함께 폐내화물 분쇄 및 부피팽창·균열 방지 기술도 함께 제공해 고품질의 내화물 원료로 재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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