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천사와 머무는 시간이 추억이 될 수 있는 곳” 여기

제주방송 김지훈 2023. 10. 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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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동반 숙소 5선.. ‘가족’·‘쉼’ 등 고려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 4탄 소개
道·관광공사, 하반기, 매력 자원 지속 안내
글라드세화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 장시간의 해외여행 대신 전국 각지 어디에서든 1시간 거리 제주도로 훌쩍 떠나보길 권합니다.
‘아가와 함께하는 제주여행’이란 검색어가 눈에 띠게 늘면서 이번 시리즈는 제주 마을에서 즐겁고도 안전한 가족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유아용품과 가전제품, 풀장 등이 비치된 숙소들로 엄선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 번 왔던 가족들 대부분이 해마다 방문한다는 점으로, 아가들이 자라는 모습을 해마다 볼 수 있어 더 없이 행복하다는 호스트들의 후기가 감동을 더합니다.

오늘(16일)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마을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 4탄, 영유아 동반이 가능한 마을 숙소 5선’을 비짓제주 홍보 채널과 카름스테이 브랜드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글라드세화


첫 번째 소개할 곳은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해 있으며, 키즈카페처럼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유아 풀장을 갖춘 ‘글라드세화’입니다.
글라드 세화의 사계절 온수풀은 연약한 아이들의 피부를 생각하여, 염소계 화학 제품이 아니라, 천연 소금을 사용해서 염소수지를 맞춥니다.
글라드세화 대표는 “집에서도 늘 하는 집안일인데 여행지에서도 하고 싶지 않으니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음식물분쇄기도 설치했다”면서 “아이들 짐도 많은데 물사다 옮기는게 힘드니 정수기도 설치하고 젖병소독기, 젖병세제, 바운서, 유아식탁의자도 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보 3분 거리에 세화 해수욕장과 해녀박물관도 볼거리입니다.

바띠에


두 번째는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바띠에’입니다. 아이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넓은 마당을 갖춘 숙소입니다.
한 번 찾은 이들이 잊지 못해 다시 찾고, 또 찾는 재방문율이 높은게 특징입니다. 바띠에 대표는 “신혼여행을 왔던 신혼부부 손님이 이후에 부모님과 함께, 다음엔 아기와 함께 매년 단골로 찾을 정도”라면서 “호스트 입장에선 무척 고맙고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3개의 침실을 갖춘 넉넉한 공간 덕에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까지 3대가 이용할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바띠에



에드타임


세 번째,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에드타임’은 사방이 귤밭에 둘러싸여 있는 앞마당에서 바비큐와 온수 자쿠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유아동 의자와 식기류를 구비했고 11월부터는 뒷마당에서 게스트만을 위한 무료 귤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다운 공간에서 아늑하고 행복한 쉼을 기대하는 방문객들에 제격입니다.

에드타임



텔레스코프


네 번째,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텔레스코프’에서는 호텔급 조경의 유럽식 정원에서 중산간 마을의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는 물론, 반려동물 이용도 가능합니다.
필요에 따라 젖병소독제, 분유 포트 등 유아용품과 마당 울타리 등 반려동물용품도 자유롭게 제공합니다.
동화 속에서 나온 듯한 숙소에서 ‘개족사진’(개와 가족사진을 합한 신조어)을 찍어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텔레스코프



화우재


다섯 번째,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화우재’입니다. 소방관이나 우주인처럼 나무로 된 봉을 타고 내려올 수 있는 재미있는 구조 덕분에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화우재 대표는 “손님들 가운데 80%가 아이와 함께, 혹은 부모님과 함께 오는 고객들”이라면서 “보통 2대, 3대 때론 4대까지 구성해서 오시는 경우가 있는데 감사하게도 대부분 만족도가 높다. 지내는 데에 불편함 없었다는 말씀이 제일 듣기 좋다”고 전했습니다.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스냅사진 촬영도 이용 가능합니다.

화우재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반려견이나 영유아 동반 등 폭넑은 관광층이 제주의 한적한 마을에서 잊을 수 없는 여행을 경험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면서 “하반기에도 제주 마을만의 숨은 음식, 장소, 풍경, 문화 등을 선보임으로써 마을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관광객이 제주 마을에 머물면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안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은 마을 주민들과 엄선한 자체 기획 시리즈로, 당초 3회 시리즈로 기획됐습니다. 안팎의 호응이 잇따르면서 2회 연장해 소개하게 됐습니다. 이전 시리즈에서는‘마을 책방 10선’,‘맛있는 조식이 제공되는 숙소’,‘ 반려견 동반 가능 카페’를 공개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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