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의 두 얼굴 [Oh!쎈 펀치]

선미경 2023. 10. 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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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두 얼굴의 '열일'을 이어가고 있다.

성시경이 가수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파워 유튜버로서의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요즘이다.

특히 성시경의 이번 싱글 파트너가 가수 나얼로 알려지며 이번 특급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무대에서 내려온 성시경의 또 다른 모습은 바로 파워 유튜버, 크리에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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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가수 성시경이 두 얼굴의 ‘열일’을 이어가고 있다.

성시경이 가수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파워 유튜버로서의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요즘이다. 똑똑하고 감성적인 발라더로 대표되던 이미지에 친근함까지 더해져 팬층이 더욱 폭넓어졌다. 유튜브 콘텐츠 만들기에도 진심을 보이면서 발라더이자 파워 유튜버로서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애절하고 달달하게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를 부를 때와 유튜브에서 요리하고 먹방으로 식욕을 자극할 때 정반대의 이미지를 오가 더 눈길을 사로잡는 성시경의 열일이다.

# 본캐 '성발라'의 귀환

성시경은 오는 19일 가을 시즌송으로 컴백한다. 지난 2021년 5월 발표했던 정규 8집 ’ㅅ(시옷)’ 이후 2년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무엇보다 ‘명품 발라더’라는 수식어에 맞게 가을 감성을 대표하는 시즌송이 될 전망이라 음악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무대 위에서 가장 매력적인 성시경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특히 성시경의 이번 싱글 파트너가 가수 나얼로 알려지며 이번 특급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성시경과 나얼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믿고 듣는 발라드 장인들로, 지난 해 나얼의 프로젝트 앨범 ‘발라드 팝 시티(Ballad Pop City)’의 수록곡 ‘아픈 나를’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들은 신곡 ‘잠시라도 우리’를 통해서 가을 감성 충만한 발라드 장인들의 케미를 완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배우 천우희와 안효섭도 힘을 보탠다. 두 사람은 ‘잠시라도 우리’ 뮤직비디오에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해 애틋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 사랑했던 연인의 이별 후에도 여전히 피어나는 아련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린 곡인 만큼 이 두 배우의 조합도 궁금해진다. 본캐인 ‘감성 발라더’의 컴백에 제대로 힘을 준 성시경이다.

# 160만 구독자가 반한 유튜버

무대에서 내려온 성시경의 또 다른 모습은 바로 파워 유튜버, 크리에이터다. 성시경은 지난 코로나19 기간 유튜브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며 채널 개설 3년도 되지 않아서 16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다. 꾸준한 콘텐츠의 힘이었다.

성시경은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며 스스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담기 때문에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시경의 일상 모습이 묻어나는 ‘먹을텐데’ 콘텐츠는 가장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고 ‘국밥 먹방’으로 인해 남성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는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가수의 본업을 살려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담아 꾸준히 업로드했고 해당 콘텐츠로 2년째 합동 공연도 진행했다.

여기에 성시경이 좋아하는 요리를 하는 레시피 콘텐츠와 매니저의 반려견, 일본어 배우기, 테니스까지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근에는 가수 화사, 배우 하정우와 엄정화를 시작으로 ‘만날텐데’ 코너를 새롭게 론칭하며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발라더의 정체성을 잊지 않으며 파워 유튜버로서도 바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모습이다. /seon@osen.co.kr

[사진]에스케이재원(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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