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기 前 SSG 코치, 우신고 야구부 사령탑 선임

김현희 2023. 10. 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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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야구의 적통자로 알려진 김경기 前 SSG 랜더스 코치가 우신고 야구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김경기 신임 감독은 인천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던, 인천야구의 상징이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신임 김경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돌 우신고도 서울/인천권에 소속된 경험이 있어 내년 감독자회의 결과에 따라서는 고향팀과 주말리그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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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 시작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2군 감독 시절의 김경기 신임 우신고 감독. 사진제공=SSG 랜더스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인천야구의 적통자로 알려진 김경기 前 SSG 랜더스 코치가 우신고 야구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16일, MHN스포츠로 전달된 소식에 의하면, 서울 우신고가 조태수 감독의 후임으로 김경기 감독을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동안 프로 및 독립리그에서만 감독/단장 및 코치를 경험했던 김경기 신임 감독은 이번에 처음으로 고교야구 지도자로 데뷔하게 됐다.

김경기 신임 감독은 인천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던, 인천야구의 상징이기도 했다. 학교 역시 한양초-상인천중-인천고-고려대를 졸업했다. 아버지인 故 김진영 감독이 인천야구의 대부로 알려진 것처럼, 태평양 돌핀스-현대 유니콘스-SK 와이번스를 거치면서 인천 연고 구단 4번 타자로 꾸준히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12시즌 동안 1,182경기에 출장, 1,106안타 타율 0.275, 138홈런, 598타점을 기록했다.

줄곧 인천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독립야구단 인천 웨이브스 단장 및 SPOTV 해설위원까지 역임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고교무대 지도자를 도전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신임 김경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돌 우신고도 서울/인천권에 소속된 경험이 있어 내년 감독자회의 결과에 따라서는 고향팀과 주말리그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현재 우신고에는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차기 대형 포수감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2학년 포수 기주흥(서흥초 야구부 마지막 멤버)이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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