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준태 은퇴 구단 홍성민·이영준 등 선수 14명 방출

류한준 2023. 10. 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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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최하위(10위)로 마친 키움 히어로즈가 대대적인 선수단 정비에 나섰다.

히어로즈 구단은 홍성민, 변시원, 이영준(이상 투수) 김준완, 박준태, 이병규(이상 외야수)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올 시즌 1군에선 두 차례 등판에 그쳤다.

장충고와 고려대를 나와 2013년 NC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준완은 지난 시즌 히어로즈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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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을 최하위(10위)로 마친 키움 히어로즈가 대대적인 선수단 정비에 나섰다. 히어로즈 구단은 홍성민, 변시원, 이영준(이상 투수) 김준완, 박준태, 이병규(이상 외야수)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날 김정인, 박주현, 오윤성, 정연제(이상 투수) 정현민, 이재홍, 이세호(이상 내야수) 김신회(외야수)와는 육성선수 등록을 말소했다.

박준태는 고심 끝에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 박준태는 부산 개성고와 인하대를 나와 지난 2014년 2차 6라운드 61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됐다. 그는 트레이드를 통해 2019년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키움 히어로즈 박준태가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올 시즌 1군에선 14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4푼3리(1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부진했다. KBO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42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9리(748타수 164안타) 11홈런 78타점 156득점 11도루다.

그는 타율은 낮은 편이나 출루를 잘하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2020시즌에는 128경기에 나오는 가운데 65볼넷을 골랐다. 통산 볼넷 숫자는 125개다.

홍성민은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됐으나 히어로즈와 계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1군에선 두 차례 등판에 그쳤다.

그는 강릉고와 한양대를 나와 2012년 6라운드 56순위로 KIA에 지명됐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에서 중간계투에서 나름 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프로 통산 성적은 307경기애 등판해 350.2이닝을 소화하며 15승 14패 5세이브 41홀드 평균자책점 3.80이다.

키움 히어로즈 좌완 이영준이 16일 구단으로부터 웨이버 공시됐다.

좌완 이영준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는 2020시즌 팀 필승조 중 한 명으로 52경기에 나와 25홀드(2승 3패)를 기록했으나 결국 방출됐다. 이영준은 덕수고와 단국대를 나와 2014년 2차 7라운드 75순위로 KT 위즈에 지명됐으나 2017년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1군에 데뷔했다.

올 시즌 2경기 등판에 그쳤으나 지금까지 1군 마운드에서 121경기에 나와 106.1이닝을 던지며 6승 7패 30홀드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장충고와 고려대를 나와 2013년 NC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준완은 지난 시즌 히어로즈로 왔다. 그는 올 시즌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2리(188타수 42안타) 14타점 25득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성적은 51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5리(1264타수 232안타) 3홈런 71타점 171득점 8도루다.

키움 히어로즈는 김준완(사진)을 비롯해 선수 14명을 16일 방출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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