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1584만원+신동 1449만원…배달 음식비가 '일반인 연봉' 충격

SBS 예능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식탐으론 연예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풍자와 신동의 1년 배달 누적 금액을 합치면 일반인의 연봉 수준에 달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는 출연자들(서장훈, 박나래, 신동, 이국주, 나선욱, 풍자, 이호철, 신기루, 이규호, 최준석)의 1년간 지출 배달 음식 금액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서로 배달 금액이 가장 많은 사람과 가장 적은 사람을 추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날 기혼자인 신기루부터 혼자 살고 있는 이국주까지 출연자들 모두가 자신의 배달 음식 주문 금액이 높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해했다.

서장훈은 "원래 가격은 그렇지 않은 음식들도 토핑을 추가하면 가격이 3배 나온다"고 경험담을 전했고, 신동은 "마라탕은 분명 15000원짜리였는데 추가하니까 8만원이 되어 있더라. 그렇게 추가를 하면 금액이 엄청나게 올라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거짓말하지 마라. 어떤 추가를 했길래 8만 원이 나오냐?"라고 의심하자, 신동은 "정말이다. 추가한 걸 다 못 넣어서 따로 담겨서 왔다"라고 부연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국주는 "닭발집에서 한 통에 3~4인분인데 1인 1통으로 시킨 적이 있다. 처음엔 닭발집에서 젓가락을 12개를 주더라. 그런데 나중에 내가 주문한 걸 안 뒤부터는 통 개수만큼 3개만 보내줬다"고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배달 음식 주문금액 1위는 풍자가 차지했다. 그는 무려 1584만원이라는 배달 주문비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신동이 1449만원으로 서장훈 팀 1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의 배달 금액을 합하면 3000만원이 넘어 놀라움을 안겼다. 그 밖에 서장훈은 1310만원, 박나래 1254만원으로 3, 4위를 차지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