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선수 김현겸·신지아·김유성 등 선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대표선수 선발전 남자싱글 1위 김현겸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2024년 1월 강원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피겨 종목에 출전할 선수들이 확정됐다.

16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김해문화재단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 피겨 선수 선발대회를 열고 남자 싱글 종목 1명, 여자 싱글 2명, 아이스댄스 1팀 등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남자 싱글 종목에는 2023/24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 진출을 확정지은 김현겸이 출전 선수로 선발됐다.

김현겸은 15일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59, 예술점수(PCS) 78.26으로 155.85점을 획득하며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79.61점을 합산, 최종총점 235.4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싱글 종목에는 신지아와 김유성이 동계청소년올림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진출을 확정지은 신지아와 김유성, 권민솔과 동메달을 획득했던 윤서진, 한희수,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채연까지 출전해 2장의 여자 싱글 티켓을 두고 매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신지아는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32, 예술점수(PCS) 65.07로 137.39점을 획득하며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70.83점을 합산, 최종총점 208.22점으로, 출전선수 15명 중 1위를 차지했다.

김유성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63.84점으로 4위를 차지했지만, 이튿날 진행된 프리 스케이팅에서 130.28점을 획득하며, 최종총점 194.12점으로 2위에 오르며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 출전을 확정지었다.

아이스댄스에는 김지니-이나무 조가 출전해 리듬댄스 52.05, 프리댄스 80.48, 최종총점 132.53점으로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약 2주간 강원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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