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유가연동 보조금 연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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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이달 말로 끝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 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가격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멈추지 않는 모습인데, 정부 움직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당장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장담하기 힘들다는 얘기일 텐데, 현재 유류비 부담 지원 수준이 어느 정도죠?
[기자]
현재 유류세는 휘발유가 리터당 615원, 경유는 369원을 적용해 각각 25%, 37% 인하된 상황이고, 유가연동보조금은 화물차와 버스, 택시 등 유류비 부담이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정부가 초과분의 절반을 제공하는 제도인데요.
이달 말로 끝날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에너지, 공급망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 국제유가 급등과 이로 인한 실물경제 및 금융·외환시장 등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글로벌 인플레이션 국면이 다소 진정되어가는 상황에서 다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추 부총리는 또 "국제유가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음에도 유가가 오르는 것에 편승해 가격을 올리는 일이 없도록 현장점검을 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앵커]
우리 경제 버팀목인 수출 상황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습니까?
[기자]
9월 수출액은 약 54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지난해보다 4% 넘게 쪼그라든 규모입니다.
승용차와 선박, 가전제품 등은 늘었지만, 반도체와 석유제품, 자동차 부품 등이 줄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4개월 연속 꺾였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유럽연합 등으로의 수출이 늘어난 반면, 일본, 중국으로의 수출은 줄었습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은 16개월째 뒷걸음했습니다.
그럼에도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는데, 수입액이 약 510억 달러로 수출액보다 더 크게 줄어든 영향이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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