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특구재단, 대덕특구 50주년 '기술사업화 박람회'

19일부터 대전컨벤션센터서 우수성과 전시회도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 포스터.(특구재단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오는 19일부터 10월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장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16일 특구재단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대표 첨단산업 클러스터인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 산·학·연·관·민 구성원들과 함께 공공기술 이전과 민간 주도의 투자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혁신클러스터 연구개발특구에 투자하세요'를 슬로건으로 투자유치 경진대회, 기술이전·투자 상담, 채용박람회, 우수 과학기술 성과전시, 과학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9일에는 연구개발특구 투자유치 경진대회가 열려 19개의 특구 유망기업들이 투자유치에 나선다. 이 경진대회는 시민참여형으로 진행되어 예비창업자, 대학생,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시민투자단 50여명이 우수기업 투표를 통해 특구기업의 성장을 응원한다.

△19~21일 첨단산업 공공기술 설명회 △20일 과학기술 국제협력 컨퍼런스 △21일 딥사이언스 글로벌 유니콘 창출 포럼 △22일 글로벌 미래인재 컨퍼런스가 제1전시장 메인무대에서 열려 과학기술인, 기업인, 대학, 시민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우수기술 탐색과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70여개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480여개 사업화 유망기술 정보가 제공되며, 기술 개발자 및 기관의 무료상담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스톤브릿지벤처스, 신한벤처투자, 롯데벤처스, 세마인베스트먼트, 취리히투자청, 한국거래소 등 국내외 투자기관 25개사가 함께하는 투자유치 밋업(맞춤형 설명회)과 윕스, 애니파이브, 위즈도메인, 클래리베이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콤비로 등 12개의 지식재산권(IP) 전문기업이 상주하는 글로벌 IP 서비스 데스크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투자단계별·기술분야별 전문 투자상담과 국내외 지식재산권 창출·활용 및 라이선싱 등 IP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혁신인재 채용박람회는 19~20일 대덕특구 소재 대기업과 연구소기업, 기술강소기업, 공공기관 등 15개 기업(SK이노베이션,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한국연구재단, 세이프텍리서치, 루센트블록 등)과 기관이 함께하는 채용설명회로 진행되며, 채용상담 부스를 함께 운영한다.

출연연·대학 등이 함께 참여해 지난 50년간 대국민 체감도가 높고, 산업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우수 연구성과 전시를 선보이는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관을 구성해 국민들이 대덕특구와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관에서는 지난 50년간의 역사를 비디오 아트 스타일로 전시하여 흥미를 더했고, 국민들의 일상을 변화시킨 대덕특구의 주요 기술(성과)을 주제로 아나몰픽 기획영상을 통해 이색적인 전시가 열린다.

이밖에 누리호 모형 조립, 소형 원자로 3D 퍼즐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 및 과학해설사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뿐만 아니라 인생 포토존, 룰렛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2023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연계해 대덕특구 과학현장탐방, 과학체험존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대전지역 향토기업인 ‘성심당’과 협업해 빵 교환권 증정 이벤트 등 지역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연계행사로 진행된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열리는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성과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기술, 기업, 투자자가 만나 다양한 논의하고 새로운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과학을 쉽게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시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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