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타고 돌아온 유커들 1천300명…규제 풀린 후 최대
지난 8월 중국 단체 관광객 방한 규제가 해제된 이후 지난 14일 톈진에서 인천항으로 가장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입국한 가운데 여행업계가 유커 관광 유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이 중단된 이후 약 6년 만에 처음으로 초대형 크루즈여행 단체관광객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방문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는 약 1천300여명으로 관광객들은 중국 천진에서 출발한 초대형 크루즈 코스타 메디테라니호를 타고 지난 13일 제주에 도착한 이후 이날 서울 관광과 쇼핑을 위해 인천항을 통해 입항했다. 이번 대규모 방문은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이 허용된 이후 지난달 6일 700여명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입점에 이어 두 번째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는 이날 대규모 입점 고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김대중 HDC신라면세점 대표와 정형권 알리페이 코리아 대표, 우영매 뉴화청여행사 대표, 배우 정준호·신현준씨 등이 환영식을 열어 입점객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환영식 이후에는 김대중, 정형권, 우영매 대표를 비롯한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방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 고급화를 위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방한이 허용된 이후 이들을 모집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결제 수단인 알리페이와 300위안 이상 결제 시 15위안을 즉시 할인하는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중국인 단체관광객 방한이 허용된 이후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8월 대비 지난 9월 한 달간 입점객 수는 80%가량 증가했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고객 수는 70%가량 증가했다.
김정규 기자 kyu515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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