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학교급식 종사자 21명 폐암…20% 산재 못받아

형민우 2023. 10. 16.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광주 전남지역 학교 급식 종사자 21명이 폐암 진단을 받아 이 중 17명만 산업재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 만안)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주 16명 전남 5명 등 21명의 학교 급식 종사자가 폐암 진단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급식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최근 광주 전남지역 학교 급식 종사자 21명이 폐암 진단을 받아 이 중 17명만 산업재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 만안)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주 16명 전남 5명 등 21명의 학교 급식 종사자가 폐암 진단을 받았다.

이중 광주 12명 전남 5명 등 모두 17명이 산재 승인을 받았다.

광주의 학교 급식 종사자는 2천372명이며 전남은 3천962명이다.

전국에서 폐암 산재를 신청한 학교 급식 종사자는 모두 158명으로, 이 가운데 74%인 117명이 산재 인정을 받고 10%(16명)는 인정받지 못했다.

강득구 의원은 "폐암 잠복기 10년이 되지 않더라도 고온의 튀김·구이 요리에서 발생하는 '조리흄'(cooking fumes)에 노출됐을 학교 급식실 종사자에 대한 적극적 보호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