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유엔 차원의 아태지역 디지털 규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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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유엔 사무총장 기술특사실과 협력해 유엔 차원의 글로벌 디지털 규범을 논의하는 '유엔 글로벌 디지털 컴팩트 아태지역 의견수렴 회의'를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 컴팩트(이하 GDC)는 유엔 사무총장이 제안하는 디지털 협력의 원칙·목적·행동계획 등을 담을 문서로, 내년 9월 미래정상회의를 계기로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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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정부는 유엔 사무총장 기술특사실과 협력해 유엔 차원의 글로벌 디지털 규범을 논의하는 '유엔 글로벌 디지털 컴팩트 아태지역 의견수렴 회의'를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 컴팩트(이하 GDC)는 유엔 사무총장이 제안하는 디지털 협력의 원칙·목적·행동계획 등을 담을 문서로, 내년 9월 미래정상회의를 계기로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디지털 및 데이터 협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며 아태지역 디지털 분야 정부 인사와 국제기구·기업·학계·시민단체 등 관계자가 참석한다.
우리 정부에서는 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참여해 내년 9월 유엔 차원에서 채택할 GDC 문안에 반영할 사항에 대해 토의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달 25일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의 5대 원칙을 소개하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전 세계 모두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향유하는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한국의 의지를 강조했다.
아만딥 길 유엔 사무총장 기술특사는 이번 행사 개최에 대해 우리 정부에 감사를 표하면서 자유롭고 안전하며 포용적인 디지털 미래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 회의 세션에서는 외교부 이철 국제기구국 협력관 주재로 '글로벌 디지털 협력을 위한 원칙, 목적, 행동'이라는 주제로 참석 국가 정부 대표와 아태지역 관계자가 모여 글로벌 디지털 협력의 방향성을 논의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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