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투심 '악화'…외국인 16일째 팔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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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 출발했습니다.
중동 정세가 악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 강해지는 모습인데요.
시장 상황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오정인 기자, 특히 외국인 매도세가 멈출 기미가 없는 모습이네요?
[기자]
코로나19 직후인 지난 2020년 3월부터 4월 사이 30일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의 최장 기간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확대될 거란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분위기입니다.
오늘(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 내린 2,442.43에 출발한 뒤 장중 2,430선까지 내려갔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이 1천700억 원 넘게 빠지면서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는데요.
11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0.9% 떨어진 2,434.0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닥 지수도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4% 내린 812.57로 거래를 시작한 뒤 2% 넘게 떨어지면서 81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1천억 원 넘게 나 홀로 팔자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모두 하락하는 등 2차전지 관련 주들이 일제히 약셉니다.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에코프로비엠과 모회사 에코프로는 장 초반 동반 하락했고 엘앤에프와 포스코DX 등도 일제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상승폭을 키우면서 11시 20분 기준 4원 60전 오른 1,354원 60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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