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라면 100원·소주 95원… 50년 만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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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많이 찾는 라면 가격이 약 50년간 8배로 오르고, 국민 술 소주도 가격이 14배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물가협회가 창립 50년을 맞아 '10월호 월간 물가자료'를 내고 지난 50년간 주요 생활품목 가격 비교 결과를 발간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 가격 변동을 보면 라면 한 봉지(120g) 가격은 1978년 100원에서 1998년 470원, 2018년에는 676원으로 올라 올해는 820이 됐습니다.
또 주류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소주 한 병(350ml) 가격은 1974년 95원에서 2003년 950원, 2013년 1천210원으로 올랐고 올해는 1천37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맥주 한 병(500ml) 가격도 같은 기간 234원에서 올해 1천580원으로 7배로 올랐습니다.
고추장 가격은 1978년 500g 기준 200원에서 올해 5천490원으로 27배가 됐습니다.
농산물을 보면 쌀 가격은 1983년 1㎏에 813원에서 올해 4천200원으로 5배가 됐고, '국민 생선' 고등어 가격은 30∼40㎝짜리 한 마리가 1988년 800원에서 올해 4천580원으로 6배로 올랐습니다.
정수정 기자 su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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