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운용, 목표 수익률 7% 美 장기 국채 투자 펀드 출시

대신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은 미국 장기 국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목표 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신 미국 장기 국채 액티브 목표 전환형 펀드’는 미국 장기 국채 ETF에 액티브 전략으로 투자해 7% 목표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다. 미국 금리 인상 종료에 베팅하는 상품이다. 특히 장기채 강세 시점에 듀레이션 확대를 통해 초과 성과를 노리는 액티브 전략을 구사한다고 운용사 측은 밝혔다. 김영근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미국 경기 둔화 예상에 따라 연내 금리 동결과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이 모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자산 중 60%를 장기 국채 ETF로 편입해 매수·유지 전략을 유지한다. 자산의 35%까지는 금리 환경에 따라 장기 국채 스트립 ETF 비중을 조절하며 액티브 전략을 구사한다. 스트립 채권은 이자가 없는 채권으로, 일반 이표채보다 듀레이션이 길어 금리 인하 시 추가 자본 차익을 누릴 수 있다.

펀드 만기는 목표 수익률 달성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설정 후 6개월 이내 목표 수익률 달성 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1년이다. 6개월 이후 목표 수익을 달성하면 달성일로부터 6개월,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설정일로부터 3년간이다.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10영업일간 NH농협은행, 교보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에서 판매한다. 총 보수는 목표 달성 전 연 0.62~1.17%, 목표 달성 후 연 0.139~0.295%다.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 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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