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도 햅쌀로 만들어야 제맛” 국순당, 햅쌀로 빚은 막걸리 2만병 출시

안병준 기자(anbuju@mk.co.kr) 2023. 10. 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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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햅쌀로 빚은 첫술’ 제품
15년째 갓 수확 햅쌀로 빚어
횡성 어사진미 햅쌀 사용
“햅쌀 막걸리 나누던 문화 계승”
국순당 ‘2023 햅쌀로 빚은 첫술’
국순당은 프리미엄 생막걸리인 ‘2023 햅쌀로 빚은 첫술’을 2만병 한정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순당은 ‘막걸리의 날’이 시작된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5년째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햅쌀로 빚은 첫술’을 한정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추수 이후 햅쌀로 막걸리를 빚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던 조상들의 술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2023 햅쌀로 빚은 첫술’은 갓 수확한 햅쌀로 빚어 생막걸리 특유의 탄산감이 살아있고 햅쌀의 부드럽고 신선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일반 막걸리보다 1도 높은 7도이며 용량은 750㎖이다. 햅쌀 막걸리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유리병 용기를 사용했다.

‘2023 햅쌀로 빚은 첫술’은 국순당 횡성양조장에서 지역 쌀인 횡성 어사진미로 술을 빚어 청정지역 강원도 횡성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렸다. 횡성 어사진미는 높은 일교차와 비옥한 토양, 맑은 물로 재배해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또한 생쌀을 가루 내 빚는 친환경 제법인 생쌀발효법으로 빚어 에너지 절감효과 및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최소화했다.

이 제품은 전통주 전문매장인 현대백화점 ‘주담터’와 전국 주요 대형 유통매장, 백세주마을 등 고급음식점에서 판매된다. 1년에 단 한 번 햅쌀이 나오는 가을에만 맛볼 수 있다는 상징성과 맛과 향 때문에 출시를 기다리는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며 매년 전량 판매됐다.

‘햅쌀로 빚은 첫술’은 햅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2023 햅쌀로 빚은 첫술’ 생산에는 강원도 횡성 쌀인 ‘어사진미’가 20kg 쌀 포대 165포 분량인 3.3톤이 넘게 사용됐다.

국순당 관계자는 “올해로 15년째 그해 수확한 햅쌀로 빚은 첫술을 출시하여 햅쌀로 막걸리를 빚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던 조상들의 문화를 계승하고 있다”라며 “가을철에만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 한정품 막걸리라는 상징성과 햅쌀의 부드럽고 신선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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