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함지훈 “마지막 우승하고 은퇴하는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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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농구 최고참은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사진)으로 1984년생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양희종이 정관장에서, 김영환이 KT에서 은퇴하면서 2007년 신인드래프트 지명자 중 함지훈만 남았다.
함지훈은 오는 21일 16번째 시즌(상무 복무 제외)을 맞이한다.
현대모비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함지훈과 2년간 4억5000만 원에 재계약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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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93경기 뛴 백전노장
“후배들과 조화 잘 맞출 것”
올 시즌 프로농구 최고참은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사진)으로 1984년생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양희종이 정관장에서, 김영환이 KT에서 은퇴하면서 2007년 신인드래프트 지명자 중 함지훈만 남았다.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원클럽맨.
함지훈은 오는 21일 16번째 시즌(상무 복무 제외)을 맞이한다. 지난 15시즌 동안 정규리그 715경기, 플레이오프 53경기, 챔피언결정전 25경기 등 모두 793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 등록선수 중 정규리그 최다 출장 1위. 함지훈은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0.6득점, 5.0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올렸다. 키 198㎝인 빅맨이면서도 센스가 뛰어난 팔방미인.
함지훈은 7차례나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장했을 만큼 자기관리도 뛰어나다. 지난 시즌엔 경기당 절반인 20분 41초를 뛰면서 7.2득점, 3.7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함지훈과 2년간 4억5000만 원에 재계약한 이유.
함지훈은 15일 끝난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4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특히 결승전에선 6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챙겼다. KCC에 76-81로 패했지만 현대모비스는 KCC와 함께 ‘2강’으로 분류되는 SK를 제압하는 성과를 거뒀다. 컵대회에서 몸을 풀었고, 이제 정규리그에 초점을 맞춘다. 함지훈은 그동안 4차례 정규리그 1위, 5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그러나 2018∼2019시즌 이후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함지훈은 “정상에 오른 지 몇 년 지났다”면서 “우승하고 은퇴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함지훈은 허리, 무릎 등을 다쳐 애를 먹었다. 이젠 부상이 두려울 나이. 올 시즌엔 김준일(201㎝)이 LG에서 이적,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함지훈은 “후배들과 조직력을 잘 맞춰 팬들께 우승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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