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혼란 속 뉴욕증시…과매수·과매도 종목은
이스라엘 판 9·11 테러 이후
원유·가스 투기거래 확대 기대
엔비디아·인텔도 과매수 진단
‘오젬픽 타격’ 다비타 과매도
팩트셋 분석을 보면 주식 상대강도지수(RSI, 단위 %)를 기준으로 CME 는 해당 값이 86.48% 였다. 이달 초 유가가 안정되는 듯 하다가 지난 7일 이스라엘 사태를 계기로 다시 급등하면서 원자재 선물·옵션 시장에서 단기 투기 거래가 늘어나자 거래소 수익이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이 CME 종목을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과매수 9위에는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인공지능(AI) 대장주로 인기를 끌어온 미국계 대형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 78.18%)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2주간 엔비디아 주가는 5.75% 올라섰다.
반면 과매도 종목으로는 글로벌 향신료 전문업체 맥코믹(MKC 7.97%)에 이어 초콜릿 기업 허쉬(HSY 9.63%), 땅콩버터·딸기잼으로 유명한 식품 가공업체 JM스머커(SJM 14.31%), 스팸 통조림으로 유명한 식품 가공업체 호멜 푸드(HRL15.02%), 신장질환관련투석서비스업체 다비타(DVA 12.08%), 음료업체 큐리그닥터페퍼(KDP 16.37%) 등이 이름을 올렸다. 팩트셋측은 과매도 종목 상당수가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식·음료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다비타의 경우 지난 주 초 덴마크계 글로벌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NVO)가 자사 당뇨약 오젬픽이 신장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약품 효능을 검토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조기에 종료한다고 밝힌 여파를 받았다. 최근 2주간 노보노디스크 주가가 12.32% 오른 반면 다비타 주가는 같은 기간 22.56% 내려섰다.
RSI는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종목 주가의 상승·하락폭 평균을 근거로 산출하는 수치로 해당 종목이 과매수 혹은 과매도 상태인지 여부를 예측하는데 주로 활용된다. 통상 월가에서는 RSI가 70% 를 넘기면 과매수로 진단하고 30% 미만이면 과매도로 판단한다. 과매수인 경우 주가가 단기에 조정 가능성이 있고, 과매도인 경우 단기 상승 여력이 있다고 풀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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