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음악 접고 '사업' 매진한 이유..."발달장애 아들 돌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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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에 복귀를 예고한 가수 이상우가 그간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이상우는 "그때 음악 시장도 100만 장 터지면 건물이 올라갔다. 저는 회사를 같이 만들었기 때문에 용돈만 타서 썼다. 제가 버는 돈은 전부 회사에 입금했다. 회사가 커야 내가 크니까"라면서 "그 회사가 바로 지금 팬엔터테인먼트다. 한가인, 장나라, 휘성을 데리고 했었다. 되게 잘 됐는데 가수 활동 열심히만 했어도 이정도 돈은 벌었을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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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23년 만에 복귀를 예고한 가수 이상우가 그간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영상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상우를 만나다] '인기가요' 11번 연속 수상, 신드롬 남기고 23년간 가요계 떠났던 가수 근황'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올라왔다.
이상우는 1990년대 최고 히트곡으로 꼽히는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에 대해 "KBS에서 '가요톱텐'이라는 음악 순위 프로그램이 있었다. 5주 1등 하면 골든컵을 줬다. MBC가 8주, SBS에서 11주 (1위를 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가요계에서는 음악방송 1위를 하면 스태프들에게 밥을 사는 관행이 있었다면서 "생방 끝나고 바로 전부 모아서 70~100명 가까이였다. 일주일에 3번 사야하니까 삼겹살만 먹는데도 그때 당시 돈으로 300만~400만 원 정도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우는 "그때 음악 시장도 100만 장 터지면 건물이 올라갔다. 저는 회사를 같이 만들었기 때문에 용돈만 타서 썼다. 제가 버는 돈은 전부 회사에 입금했다. 회사가 커야 내가 크니까"라면서 "그 회사가 바로 지금 팬엔터테인먼트다. 한가인, 장나라, 휘성을 데리고 했었다. 되게 잘 됐는데 가수 활동 열심히만 했어도 이정도 돈은 벌었을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그가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바로 가정을 돌보기 위해서였다. 그는 "좀 특별한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사회적 협동조합을 하나 만들었다. 장애가 있는 분들 중에 음악 하는 친구들 지원해 준다. 직업을 갖게 해준다. 우리 큰애는 트럼펫을 하고 있다. 작은 애는 고등학교를 안 가고 대학을 1년 당겨갔다. 그 친구는 멜론에 한 8곡 정도 올라가 있다"라고 자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우는 과거 아들의 발달장애를 고백한 바 있다.
사업을 하느라 그간 음악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밝힌 그는 "사업을 어느 정도 안정을 시키고 결국 저는 가수로 돌아와야 되는 거다. 이제 좀 때가 됐다고 생각해서 활동하는 첫 방송이 여기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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