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기자금형 수요 증가...3분기 펀드 순자산 늘어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10. 16. 11: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상황 속 채권형, 단기자금 펀드에 뭉칫돈이 몰리면서 3분기 펀드 순자산액이 늘었다.

1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942조2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8조1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89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단기자금형 상품이 순자산 증가를 이끌었다.

분기 동안 채권형 펀드에 7조원이 자금이 순유입됐다. 운용자산(AUM)은 직전 분기 대비 7조7000억원 늘며 132조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식형 펀드의 AUM은 직전 분기보다 1조9000억원 감소한 10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단기금리와 연동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포함된 파생형 펀드엔 분기 동안 5조2000억원이 유입됐다. AUM 또한 직전 분기 대비 3조7000억원 늘어 총 58조5000억원이다.

투자자들은 공모펀드 대비 ETF 투자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ETF를 제외한 일반펀드에선 8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는데, ETF에선 10조5000억원이 순유입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