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27일까지 석박사 과정 모집

박수형 기자 2023. 10. 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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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아주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하는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 지원 사업으로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모집한다.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공공민간 협력형 과학기술정책으로 오는 27일까지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민간 협력형 과학기술정책으로 글로벌 싱크탱크형 인재를 육성 발굴한다. 코로나 이후 세계 각국은 과학기술 기술개발 투자를 대폭 늘리고 효율적인 투자를 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도 중앙정부뿐 아니라 광역경제권의 혁신 클러스터 구축 등을 위한 과학기술의 정책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현실은 과학기술 분야의 정책 인력의 수요가 급증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수요 예측이 이뤄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방안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차적으로 국내에 적합한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석박사 학위과정과 연수과정이 시급하다. 학제 간 산업간 융합을 통한 문제해결 중심의 통합형 융합형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협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같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아주대학교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다산형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전문인력을 육성 지원하기 위하해 2020년에 서울대학교와 아주대학교 2개 대학을 선정했다.

아주대는 준비 단계를 거쳐 2021년 1학기에 신설해 석박사과정 학생을 45명 선발해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략적으로 뉴노멀 시대 과학기술 이슈를 다루는 민간 공공 협력형 전문가 양성, 국내외 전문 교육기관과의 연합을 통한 글로컬 전문가 양성, 기술 정책 융합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분야별 맞춤형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과학기술정책의 글로벌 협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영국 서섹스대학 SPRU와 교수파견 및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영국 캠브릿지대학과는 대학원생 포닥 파견 및 공동연구, 중국 칭화대학과는 공동워크숍 및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해 왔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STPP는 국제관계 벨센터와 과학기술 공공정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산학 협력형 과학기술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영국 서섹스대학 SPRU는 영국의 대표적인 과학기술정책 연구기관으로 교육&연구의 실천적 과학기술정책을 연구하고 영국정부에 과학기술정책을 제언하고 있다. 미국 MIT대학의 TPP는 기술적인 측면의 정보통신 전략과 정책을 개발하는 기술 정책개발의 투트랙 과학기술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대는 영국 서섹스대학 SPRU 모델 기반의 온라인 강의, 공동학위제, 공동연구 등을 협력하기 위해 2021년 6월 영국 서섹스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2021년 2학기부터 공동으로 온라인 강좌를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일제 학생을 서섹스대학에 파견해 공동학위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버드대와 MIT대의 차별점을 연구, 접목해 2023년부터 추가로 프로그램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 1월에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공동워크숍을 열어 협력방안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 2022년에는 민간 공공 협력형 과학기술정책융합연구센터를 신설해 과학기술정책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고, 국제적인 STP 국제학술대회를 아주대학교가 선도하기 위해 IEEE BigComp에 IEEE STP Comp2021을 신설, 2021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IEEE STP Comp를 주최하고 있다.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정책대안 제시에 주력하고 있다. 영국 서섹스대학 SPRU모델과 같은 고급 두뇌집단형 정책연구기관으로, 단순한 교육에서 벗어나 정부에 매년 실천적 과학기술정책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한다는 목표다. 교과과정은 기초과정, 심화과정, 특화과정, 비교과 과정으로 구성했다. 또 특화과정 3학점 수업은 이론 2학점과 실습 1학점으로 실습과정에 과학기술정책을 주제로 논하는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주대 전임교수가 정책과 기술을 투트랙으로 강의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 10개 학과 20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외부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도 참여해 30여명이 강의와 멘토링 일선에 나서고 있다. 학생 1인당 외부 전문가 1멘토를 지정해 맞춤식으로 교육, 연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융합연구센터를 신설해 분야 간 협업연구, 학제 간 융합연구, 산학 간 공동연구, 학연 간 정책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과 과학기술정책융합연구센터는 이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정책을 입안하는 중앙정부와 출연연구기관에 근무하는 과학기술인들에게 정책 관련 지식의 보급과 전파를 통해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의 허브를 활성화를 기대했다.

또한 국가의 과학기술 융합 정책인재 육성을 통한 이 분야 정책 전문화 선진화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학생들에게는 융합적 지식을 제공해 4차 산업혁명의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밖에 과학기술정책 교육 연구의 연계를 통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교육혁신을 통해 과학기술 정보통신의 가치 창출과 산업발전에 기여하며 과학기술정책분야에서 해외 유수의 연구 및 교육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년 내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정책 전문기관의 위상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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