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 中 방문…지난달 이어 왕이와 회담 예정

한종구 2023. 10. 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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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6일 중국을 방문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는 17∼1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에 참석하고,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날 예정이다.

라브로프 장관과 왕이 부장은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도 회담하며 양국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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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도 참석
중국 베이징 도착한 러시아 외무장관 [러시아 외무부 엑스(X, 옛 트위터)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6일 중국을 방문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라브로프 장관이 러시아 대표단 일원으로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는 17∼1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에 참석하고,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날 예정이다.

라브로프 장관과 왕이 부장은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도 회담하며 양국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푸틴 대통령의 해외 방문은 최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담 참석 이후 두 번째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중국중앙TV(CCTV)와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은 세계가 인정하는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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