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부회장 “국제정세 급변, 수익성·효율성 개선 총력”

2023. 10. 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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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화학군은 13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투자기관 및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각 사 전략을 발표하는 'CEO IR 데이(DAY)'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 화학군은 자본시장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중장기 실적 목표 뿐만 아니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각 회사별 핵심 전략과 시너지 창출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는 등 국내와 해외에서 IR 행사와 공시 등을 통해 소통 창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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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화학군 ‘CEO IR DAY’ 개최
롯데케미칼 “친환경·고부가 60%로”
지난 13일 김연섭(왼쪽부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참석해 롯데 화학군 상장사 통합 CEO IR 데이(CIO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따른 민첩한 움직임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화학군내 주요 회사들은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라는 목표 아래 사업을 고민하고 적극 실행하고 있습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그룹 화학군은 13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투자기관 및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각 사 전략을 발표하는 ‘CEO IR 데이(DAY)’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김교현 부회장을 비롯해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내 석유화학제품 자급률 상승에 대한 대응 및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기존 전략 및 포트폴리오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범용제품의 저수익 사업군 비중을 축소하고 고부가 제품 확대 통한 이익 변동성 완화와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기존 석유화학 제품의 친환경 전환을 통해 순환경제 생태계를 리딩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PCR(Post Consumer Recycled) 사업을 2030년까지 50만t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국내 최대 PET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을 2030년까지 34만t 규모의 C-rPET(화학적 재활용 페트) 생산라인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이처럼 고부가 제품 확대 및 친환경 제품 전환으로 2030년 스페셜티소재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기존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 화학군은 자본시장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중장기 실적 목표 뿐만 아니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각 회사별 핵심 전략과 시너지 창출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는 등 국내와 해외에서 IR 행사와 공시 등을 통해 소통 창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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