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과에 집중…'개과천선'한 과거 범법자 조명하기도[데일리 북한]

구교운 기자 2023. 10. 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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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국으로부터 탈북자를 대거 송환받은 직후 '잘못된 행동'으로 처벌받았다가 개과천선한 주민들을 조명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4면 '사회주의 근로자로 떳떳이 살자'란 제목의 특집 기사에서 법과 규범을 어겨 법적 제재를 받았다 '깨달음'을 얻고 새 출발을 한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2면에는 '사회주의 대지는 위대한 전변의 새 시대를 노래한다'란 제목으로 황해남북도와 개성시 기행기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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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탄산소다공업창설에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12월5일 청년광산 결정망초 생산공정' 건설이 완공됐다"라면서 "우리식의 새로운 생산공정의 확립으로 우리나라에 무진장한 회망초(황산 나트륨·황산 칼슘·석고 등으로 구성된 광물)를 이용해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절실히 요구되는 탄산소다를 비롯한 기초화학제품의 자급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탈북자를 대거 송환받은 직후 '잘못된 행동'으로 처벌받았다가 개과천선한 주민들을 조명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4면 '사회주의 근로자로 떳떳이 살자'란 제목의 특집 기사에서 법과 규범을 어겨 법적 제재를 받았다 '깨달음'을 얻고 새 출발을 한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신문은 "누구나 인생길을 걷느라면 저도 모르게 잘못을 범할 수 있다"면서도 사회와 집단과 동떨어진 자신을 제때에 발견한다면,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의 진정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를 비로소 깨닫게 된다면 누구나 시대의 전열에 당당히 나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1면에선 '12월5일청년광산'의 '결정망초 생산공정'의 준공 소식을 전했다. 결정망초는 탄산나트륨(탄산소다)의 원료를 가리킨다. 신문은 "우리 식의 새로운 생산공정의 확립으로 우리나라에 무진장한 회망초를 이용해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절실히 요구되는 탄산소다를 비롯한 기초화학제품의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2면에는 '사회주의 대지는 위대한 전변의 새 시대를 노래한다'란 제목으로 황해남북도와 개성시 기행기를 실었다. 신문은 이들 지역 농촌의 '과학농사', '기계농사' 사례와 성과를 소개하며 "모든 목소리를 합치고 또 합치면 이는 곧 경애하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 만세, 새시대 농촌혁명 강령 만세의 우렁찬 함성"이라고 선전했다.

3면에선 '일꾼대열의 강화, 이것이 지역 발전의 관건적 고리이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함경남도 낙원군이 강하천 정리, 해안방조제 공사, 살림집 건설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원동력을 조명했다.

5면에선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을 단위 발전에 실지 도움이 되게 하자' 제하 기사를 통해 "과학기술보급실은 결코 참관용, 선전용이 되어선 안된다"라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을 뚜렷한 목표와 옳은 방법론을 갖고 단위 발전에 실지 도움이 되게 운영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6면에는 '전쟁국가 일본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책동을 엄정히 주시하고 있다'는 조선중앙통신의 논평을 싣고 일본의 장거리미사일 조기 배치 추진 계획을 비판했다. 신문은 "일본의 오만한 선택은 안전에 대한 새로운 도전들을 산생시킬 것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긴장 상태를 더욱 격화시키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면서 "일본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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