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 "현종 역, 부담 컸다…사명감 갖고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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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준이 '고려 거란 전쟁'의 현종을 연기하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 달 1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 그리고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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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 사·성장·왕관의 무게…김동준이 밝힌 키워드
배우 김동준이 '고려 거란 전쟁'의 현종을 연기하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 달 1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 그리고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동준이 고려의 8대 황제이자 왕조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군주 현종 역을 맡았다. 현종은 즉위 초반부터 거란 40만 대군의 침입을 받는 등 고초를 겪지만 정치 스승 강감찬 장군과 손잡고 거란의 침략을 격퇴하며 고려의 번영을 이룩한다.
김동준은 "현종은 어린 나이에 고려 제8대 황제가 되지만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현종은 미디어를 통해 많이 다뤄지지 않은 황제였기에 부담감도 컸다. 하지만 진정한 왕이 돼 가는 현종의 생애를 비롯해 강감찬 장군과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함께 알아가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에 임할수록 과감한 선택을 하는 현종의 올곧은 행동을 닮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 수많은 사건 사고를 겪는 왕순이 어린나이에 황제로 즉위해 고려와 백성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진정한 왕이 돼 가는 변화의 순간을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보여드리고 싶다. 대사, 시선, 손짓 하나하나 감독님과 배우들과 계속 이야기하고 고민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종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생(生)과 사(死), 성장, 왕관의 무게를 꼽았다. 그러면서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처럼 생과 사를 오가며 어린 나이에 황제 자리에 오른 왕순의 운명과 고려를 지키고 말겠다는 책임감으로 수많은 고난을 이겨내는 현종의 성장과 변화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동준은 "첫 방송을 앞둔 '고려 거란 전쟁' 제작진과 저희 배우들도 사명감을 갖고 많이 고민하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시청자 분들의 심장을 울릴 수 있는 감동적인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꼭 함께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다음 달 11일 오후 9시 25분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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