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이한준 LH 사장, "설계·시공·감리 강도 높게 쇄신"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6일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자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설계·시공·감리 등 전 프로세스를 강도 높게 쇄신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LH를 상대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전 임직원은 자성하고 있으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번 깊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LH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과 부실시공, 전관 등 건설이권 카르텔 문제로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쳤다"며 "LH는 (인천 검단 아파트) 입주민의 안전 확보와 불안 해소를 위해 안전점검과 보강공사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설현장 중심으로 조직 인력을 재편하고 설계 품질 검진 시스템 도입, 고강도 감찰 실시로 품질 제고와 안전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부연했다.